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관심사/영화

[1970년대/스웨덴] 엘비라 마디간

 


엘비라 마디간 (1972)

Elvira Madigan 
8.6
감독
보 비더버그
출연
피아 데게르마르크, 토미 베르그렌, 렌나르트 말메르, 클레오 옌슨, 이본느 잉달
정보
로맨스/멜로, 드라마 | 스웨덴 | 90 분 | 1972-00-00
글쓴이 평점  

 

@ 2014. 8. 17 영화의 전당

 

 

영화의 전당은 7월 말부터 8월 말까지 서머 스폐셜의 일환으로

프렌치 미스터리, 북유럽의 영화들을 만나는 북구(北歐)방향, 1980년대 할리우드 멜로영화의 진수를 만나는 마음의 행로까지

세 가지 주제 하에 옛 영화들을 상영한다.

 

영화의 전당에 있는 상영관 중에서 '시네마 테크'는 처음이었는데, 이 상영관은 옛 영화들을 주로 상영한다고 한다.

때문에 필름의 보존 상태에 따라 수신이 고르지 못한 점을 양해해 달라는 안내문구가 영화 시작전 등장하였다.

 

확실히 화면이 영화 <모던타임즈> 를 보는 것 같이 지지 거리기는 하였으나, 그것은 그 나름대로 느낌 있어서 나는 꽤 좋았다.

 

 

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이 영화 전반에 등장하여서, 평화로우면서도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연출하였다.

(사실 내가 이 영화를 보게 된 이유도, '음악을 실컷 들을 수 있다고 해서'가 거의 90% 를 차지했다.)

 

옛날 영화라 그런지 확실히 단출했다. 그럼에도, 이 영화가 가끔 기억날 것 같은데

그건 아마도, 복잡하지 않은 스토리와 화면 연출 그리고 나비에 심어둔 영화의 서정성 때문일 것이다.

 

독립영화 수업을 들었더니, 확실히 영화를 보는 시야가 넓어졌음을 느낀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