@ 2014. 8. 17 영화의 전당
영화의 전당은 7월 말부터 8월 말까지 서머 스폐셜의 일환으로
프렌치 미스터리, 북유럽의 영화들을 만나는 북구(北歐)방향, 1980년대 할리우드 멜로영화의 진수를 만나는 마음의 행로까지
세 가지 주제 하에 옛 영화들을 상영한다.
영화의 전당에 있는 상영관 중에서 '시네마 테크'는 처음이었는데, 이 상영관은 옛 영화들을 주로 상영한다고 한다.
때문에 필름의 보존 상태에 따라 수신이 고르지 못한 점을 양해해 달라는 안내문구가 영화 시작전 등장하였다.
확실히 화면이 영화 <모던타임즈> 를 보는 것 같이 지지 거리기는 하였으나, 그것은 그 나름대로 느낌 있어서 나는 꽤 좋았다.
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이 영화 전반에 등장하여서, 평화로우면서도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연출하였다.
(사실 내가 이 영화를 보게 된 이유도, '음악을 실컷 들을 수 있다고 해서'가 거의 90% 를 차지했다.)
옛날 영화라 그런지 확실히 단출했다. 그럼에도, 이 영화가 가끔 기억날 것 같은데
그건 아마도, 복잡하지 않은 스토리와 화면 연출 그리고 나비에 심어둔 영화의 서정성 때문일 것이다.
독립영화 수업을 들었더니, 확실히 영화를 보는 시야가 넓어졌음을 느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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